꿈이자라는뜰 2017 허브데이,

"고마운 정원"을 기록해준 혜정의 사진입니다. 

해마다 좋은 기록을 남겨주어서 고맙습니다.








꿈이자라는뜰 2017 허브데이
'고마운 정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0월 19일 목요일 오후 2시~5시

꿈이자라는뜰 팔괘리 농장


이번 허브데이는 팔괘리 송정마을에서 지낸 꿈뜰 시즌1을 마감하는 '고마운 정원'으로 마련했습니다. 

그동안의 시간들과 사람들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마을 이웃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농장에서의 마지막 멋진 가을을 함께 만끽합시다.

많이들 와주세요~


* 당일 일손나눔, 음식 후원해 주실 분은 미리 알려주세요~








모든 초대장 자세히 보기


꿈이자라는뜰이 올 해 봄여름을 지낸 굵직한 소식들을 전합니다.


(이미지 지면이 읽기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포스팅 아랫 부분에 같은 내용을 텍스트로 덧붙여 두었습니다.







꿈이자라는뜰의 2017년 늦겨울, 봄, 초여름을 되돌아봅니다.



1. 일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어요!


예전부터 일하던 보루(8년차 대표일꾼), 노래(3년차 마을교사, 농장일꾼), 가이(3년차 농장일꾼), 앙꼬(2년차 농장일꾼, 요리사) 비빔(2년차 농장일꾼)에 이어 올 해 부턴 달팽(마을교사, 농장일꾼)과 형님(농장일꾼), 씽씽(화요일에 마을교사)과 맹아(수요일에 전공부 개인실습), 활력소 인턴과 일손나눔 일꾼들까지! 특히 인원이 몰리는 수요일엔 농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꿈이자라는뜰 농장 여기저기서 각자의 일을 열심히 챙기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장애, 비장애 가릴 것 없이 한데 어울려 일하고, 밥 먹고, 웃고 떠드는 농장 풍경을 꿈꿔 본 적이 있었는데, 올 해 어느 날 그 모습이 현실에서 짜잔!




2. 긴하우스 시대.


7년동안 큰 신세를 졌던 풀무학교 고등부 채소포에서 나와, 농장 가까운 곳에 새 하우스를 빌렸습니다. 이름은 모양대로 긴하우스라고 지었고요, 이른 봄에는 모종장에 낼 꽃채소모종을, 늦은 봄부턴 감자, 오이, (자그마치 11종류의)토마토, 채두, 땅콩, 고추, 가지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이와 토마토는 월, 목요일마다 풀무학교생협에 납품하고 있고요. 수요일엔 사람들이 농장과 긴하우스에 찾아와 직접 수확해서 가져가는 따와마켓도 시작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하우스 농사인지라 실수도 많고,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가까이서 종종 도와주시는 교육농하우스 이웃들과 토마토 수정벌도 나눠주시고, 생리장해+병충해 대처법을 알려주신 세아유농장 임영택님께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3. 보루가 보름동안 꿈뜰을 비우다.


지난 6월, 꿈이자라는뜰 대표일꾼 보루는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농업  독일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동료와 가족들에게 일주일 휴가를 더 얻은 보루는, 난생처음 방문한 유럽에서 꿈같은 보름을 잘 지내다 돌아왔다지요. 보루가 없는 동안에도 꿈뜰에선 텃밭수업과 농사일이 끊김없이 잘 돌아갔답니다. 따와마켓도 새로 시작했고요. 보루의 빈자리가 동료들에겐 어떤 경험이었을까요? 자리를 비운 보루에게도 분명 의미있는 여행이었을텐데... 보루의 여행담을 공유할 자리를 조만간 마련하겠습니다~




4. 장애인의 날 영화상영과 장애와 농업 심포지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을 이웃들을 초대해서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를 함께 보았고요, 장애와 농업의 연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전국각지에서 모여 각자의 경험과 질문을 나누는 심포지엄을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두 행사의 공통점은 장애와 홍동중학교 해누리관이었네요. 




5. 새로운 터전에서 꿈이자라는뜰 시즌2 개봉 임박


올 해를 끝으로 팔괘리 송정마을에서 시즌1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7년 동안 좋은 터전에서 마을이웃들과 보낸 행복한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새로운 땅을 찾기위해 수소문도 많이 하고, 부탁도 많이 했었는데요, 결국 전공부에서 홍성한우로 이어지는 길에 자리한 운월리 남쪽 언덕으로 농장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는 시간동안 걱정해 주신 이웃들과 새로운 터전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장길섭 선생님과 풀무전공부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올 가을 겨울 "농장이사"라는 커다란 미션을 도와줄 이웃들에게도 미리 고마움을 전해놓겠습니다^^




6. 돌봄농업 지원사업


올 한 해동안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돌봄농업 예산지원을 받습니다. 농장도 옮겨야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시즌을 열어야 하는 시기에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지요. 돌봄농장을 만들고, 돌봄농부를 키우고, 돌봄농업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에 최대한 예산을 잘 쓰기위해 일꾼들은 매일매일 머리를 맞대고 엄청 애쓰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양식에 맞게 보고서를 쓰고, 절차를 챙겨 예산을 쓰는 일은 정말 어렵네요^^; 




7. 파란색 다마스


어, 그거 꿈뜰 새 차야? 라고 물어봐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대표일꾼의 무쏘를 폐차하면서 꿈뜰에서 쓸 중고 경승합차를 새로 마련했습니다. 예상 밖의 지출때문에 갑작스런 경영난(?)을 겪게 되기도 했습니다만, 멀리 수업하러 갈 때, 납품하러 갈 때 정말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마침 함께 본 영화에서 벨리에씨네 가족들이 타던 차랑 비슷한지라, 우리도 노란색으로 바꿔 칠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8. 고유번호증과 새로운 통장


지난 8년간 아무런 법적인 옷을 입지 않고 조직 아닌 조직으로 지냈던 꿈뜰이 지난 3월 임의단체 설립신고를 하였습니다. 덕분에 고유번호증도 받고, '꿈이자라는뜰' 이름으로 공식 계좌도 만들었답니다. (물론 대표일꾼 이름 아래 부기명으로 꿈이자라는뜰을 표기하였던 이전계좌도 아직 유효합니다만 차차 바꾸어 나갈 예정입니다.) 통장은 후원계좌와 대금결제를 받는 자립통장 두 개로 만들었습니다. 


새 후원: 농협 351-0951-9241-03 꿈이자라는뜰

새 자립: 농협 351-0951-9262-23 꿈이자라는뜰


그동안 조심스럽게 계좌번호를 물어보시고,묵묵히 꿈이자라는뜰을 후원해주신 이웃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지난 8년간 후원 이웃분들이 안계셨다면 꿈뜰은 진작에 문을 닫았을 거에요. 꿈뜰을 처음 만들땐 어떻게든 농사로 자립을 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역부족임을 깨닫는덴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아껴도,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메꿔지지 않는 공백을 꼬박꼬박 채워주신 마을 이웃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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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교실과 농사일 그리고 수요밥상처럼 꾸준히 해오던 일들도 제일 중요한 일상인데 빠지면 안되겠지요? 홍동초, 홍동중, 풀무고 친구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농장에와서 함께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홍북초와 금마중학교는 각 학교에 텃밭을 만들어서 수업을 하고 있고요. 긴하우스 농사와 허브농사, 꿈뜰농장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도 열심을 냈습니다. 7년차가 되니 농장이 정말로 멋지게 자리를 잡네요. 올 가을 허브데이에도 여러분을 농장에 초대할 예정이고요, 마을 이웃들과 함께 지금 농장 터전에서의 시즌1 마무리를 잘 지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있습니다. 꿈뜰농장에서 나는 재료들을 가지고 채식으로 요리하는 수요밥상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한 여름은 쉬었다가, 가을에 다시 초대와 예약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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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통신에 실리지 않은 뽀너스 사진 두 장 추가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료들 덕분에 봄과 여름을 잘 보냈습니다.



여농센터 방과후 돌봄 아이들도 농장을 애용해주셨답니다~ 농장이 누군가에게는 일터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놀이터가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마실통신 덕분에 꿈이자라는뜰 봄여름 소식이 한자리에 모아졌네요.

소식을 모아주고, 전해준 마실통신(http://masilnews.tistory.com)에게 감사를!




[돌봄농부 + 돌봄농장 만들기 프로젝트]


꿈이자라는뜰이 새 터전에서 두번째 돌봄농장을 시작합니다. 아무 것도 없는 빈 밭에서 새롭게 돌봄농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저희가 돌봄농부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받았던 경험도 공유하고 싶습니다. 돌봄농장, 돌봄농부에 관심있는 분들을 만나 함께 배움의 시간을 가지고 싶구요, 이미 가지고 계신 경험과 일손을 보태는 마음으로 오시는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모든 과정을 모두 참여하셔도 좋고, 원하시는 과정만 골라 일부만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각의 워크숍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 참가신청은 구글 폼 > https://goo.gl/wrx5fE



0. 돌봄농장 만들기1_퍼머컬쳐 농장설계 워크숍 

9월 8일~9일, 1박2일, 참가인원 20명 선착순

   자세히 보기 http://www.greencarefarm.org/252


1. 돌봄농장 만들기2_목공워크숍

9월 28일~29일, 1박2일, 참가인원 10명 선착순

  자세히보기 http://www.greencarefarm.org/255


2. 돌봄농부로 자라기_NVC비폭력대화 워크숍

9월 29일~30일, 1박2일, 참가인원 10명 선착순

  자세히보기 http://www.greencarefarm.org/254


3. 농장에서 캠핑하고 놀자_꿈뜰 캠핑데이

9월 30일~10월 1일, 1박2일, 참가인원 6팀(20명) 선착순

 자세히보기 http://www.greencarefarm.org/253


이후에도 [돌봄농부 + 돌봄농장 만들기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

서로 배우고 서로 잇는 자리에 관심있는 농부, 교사, 활동가, 가족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_ 메일 greencarefarmer@gmail.com 또는 꿈이자라는뜰 보루(공일공-사칠오일-사삼일육)






참가신청 : 구글 폼에서 캠핑데이 선택 > https://goo.gl/wrx5fE


웹자보를 읽기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같은 내용의 사진과 텍스트를 아래에 덧붙입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농장, 꿈이자라는뜰(이하 꿈뜰)이 새터전에서 두번째 돌봄농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새 농장에는 어떤 공간, 어떤 시설들이 필요할까요? 좋은 물건을 사오거나 구해오는 방법도 있지만, 직접 만들 수 있는 것들은 차근차근 손수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꿈뜰은 퍼머컬쳐 디자인과 적정기술을 바탕으로 생태적인, 아름다운, 안전한, 효율적인 농장을 구현하려고 하구요, 남녀노소 + 장애인이 접근하기 쉬운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려고 합니다. 이번 목공워크숍에서는 피크닉테이블과 야외용 벤치 등을 함께 만들 예정입니다.



돌봄농장 만들기 목공 워크숍

9월 28일(목요일) 오후 2시 ~ 29일(금요일) 오후 5시_1박 2일.


워크숍 현장: 충남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739-1, 6번지 

참가신청: 구글 폼에서 목공워크숍 선택 > https://goo.gl/forms/7aeG239OopvOkCfe2



신청기간:9월 25일까지(숙박신청은 9월 20일까지), 선착순 10명

참가문의: 메일 greencarefarmer@gmail.com 또는 꿈이자라는뜰 보루(공일공-사칠오일-사삼일육)

참가비:  1만원 / 숙박을 포함하실 경우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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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일정

1일차(오후 2시~ 오후 6시, 저녁 식사, 저녁 모임)_ 서로 인사, 그네 만들기 시작

2일차(오전 9시~12시, 점심, 오후2시~4시)_야외벤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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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와서 행사진행이 어려워지면, 2일 전에 따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참가신청 : 구글 폼에서 캠핑데이 선택 > https://goo.gl/wrx5fE


웹자보를 읽기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같은 내용의 사진과 텍스트를 아래에 덧붙입니다.








 

장애가족, 특수교사, 돌봄농부들에게 추천하는 비폭력대화에 초대합니다.  

비폭력대화는 타인과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따뜻한 유대관계를 만드는 "공감과 소통"의 대화방식입니다. 꿈이자라는뜰 마을교사들은 비폭력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꿈뜰에서 만나는 청소년, 교사, 동료들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고, 특히 자신을 돌보는 마음의 힘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비폭력대화 공부모임을 통해, 풍요로운 돌봄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서로에게 배우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돌봄 가족·교사·농부들을 위한 비폭력대화(NVC)

9월 29일 금 오후 7시~10시, 9월 30일 토 오전 9시~12시

장소 : 홍성여성농업인센터(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314-1)

강사 : 김순임 (공감과 소통의 대화를 배우고 실천하는 한국NVC센터 강사 )

참가신청: 구글 폼에서 비폭력대화 워크숍 선택 > https://goo.gl/forms/7aeG239OopvOkCfe2


신청기간 : 9월 25일 월요일까지(숙박신청은 9월 20일 까지), 선착순 10명

참가문의 : 메일 greencarefarmer@gmail.com 또는 꿈이자라는뜰 노래(공일공-칠칠사륙-구일구삼)

참가비 : 강의만 3만원 / 숙식포함 5만원


교육내용 안내

1일차(저녁 7시~ 10시): 비폭력대화의 목적과 모델 / 비폭력대화의 4요소와 솔직하게 말하기

 2일차(오전 9시~12시): 공감으로 듣기 / 감사 표현하기


+ 비폭력대화는 실내진행이라, 비가 와도 진행합니다.



참가신청 : 구글 폼에서 캠핑데이 선택 > https://goo.gl/wrx5fE


웹자보를 읽기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같은 내용의 사진과 텍스트를 아래에 덧붙입니다.












언덕배기 밭에 텐트치고 

밤하늘 별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보면 좋은 영화도 감상하고

먹고 놀고 산책하고

귀뚜라미가 부르는 가을자장가소리 들으며 잠드는 캠핑 어떠세요? 


꿈이자라는뜰은 장애인 가족들과 쉼이 필요한 사람들이 편하게 찾아오는 농장을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 터전으로 옮기면서 그런 공간을 만드는 일을 시작하려고 해요. 일상적인 오락거리와 편의시설은 아주 많이 부족하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가족들과, 자연과, 새로운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꿈이자라는뜰 캠핑데이: 불편해도 괜찮을까?

9월30일(토요일) 오후4시 ~ 10월 1일(일요일) 오후2시_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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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캠핑 일정 >

9월 30일 토요일

16시 함께 만드는 캠핑 시작

19시 달밤의 영화: 청각장애인 가족의 유쾌한 도전 <미라클 벨리에>

22시 모닥불 피우고 이야기꽃 피는 밤

* 나누고 싶은 이야기: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필요한 농장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10월 1일 일요일

9시 30분~ 11시 30분 밧줄생태놀이, 관찰그림그리기

12시 30분 나눠 먹는 점심(포트락파티)

14시 우리들의 관찰그림 전시회

이후 자유롭게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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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9월30일(토요일) 오후4시 ~ 10월 1일(일요일) 오후2시_1박2일

장소 : 꿈이자라는뜰 새 밭 충남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739-1

참가비 : 2만원(현장 납부)

참가신청 : 구글 폼에서 캠핑데이 선택 > https://goo.gl/wrx5fE

참가인원 : 6팀(1팀에 2~4명, 총 20명)

6팀중, 3팀은 장애인 구성원이 있는 그룹을 우선합니다.

장애/비장애인 그룹은 각각 선착순 확인 후 일주일전에 최종확정 공지할 예정입니다.

장애인 구성원이 있는 그룹 중에, 야외 캠핑이 어려운 그룹은 가까운 숙소에 숙박하시면서 야외활동에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장애인 구성원이 있는 가족, 친구-친구, 교사-학생 등 다양한 모양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문의 : 메일 greencarefarmer@gmail.com 또는 꿈이자라는뜰 노래(공일공-칠칠사륙-구일구삼)

 

+준비물 및 안내

* 텐트와 캠핑도구, 식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 일회용품 사용을 가급적 줄여 주세요.


.*미리 알면 좋을 것 

-식재료는 가까운 생협이나 마트에서 구입 가능합니다.(일부채소는 꿈뜰 농장에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주변 식당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당일에 식당 위치를 자세히 알 수 있는 마을 지도를 나눠드립니다.)


+

비가 많이 와서 행사진행이 어려워지면, 2일 전에 따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퍼머컬쳐 농장설계 워크숍, 9월 8일(금요일) 저녁 7시 ~ 9일(토요일) 오후 2시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농장, 꿈이자라는뜰(이하 꿈뜰)이 새터전으로 이사를 갑니다. 아무 것도 없는 빈밭에서 새로운 농장을 시작하기에, 설계부터 완전히 새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꿈뜰의 새로운 농장은 어떤 모습이면 좋을까요? 저희가 상상하는 농장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 생태적인, 아름다운, 안전한, 효율적인 농장

 - 남녀노소 + 장애인이 접근하기 쉬운 농장


위와 같은 농장의 모습은 다름아닌, 퍼머컬쳐 디자인과 유니버설 디자인이 잘 적용된 농장의 모습이겠지요. 새 농장의 첫삽을 뜨기전에, 실제 현장을 여럿이 함께 살펴보고, 설계하고, 공유하는 공개워크샵을 열려고 합니다. 돌봄농장과 교육농장, 퍼머컬쳐 농장설계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 시간과 장소

일시: 9월 8일 금 7시~ 9일 토 2시 _1박 2일

워크숍 현장: 충남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739-1, 6번지 

강의 장소: 마을활력소 1층(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홍장남로 668)

강사: 임경수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농살림을 디자인하다 저자)

참가신청: 신청인원이 많아 조기 마감되었습니다.

9월 4일 오후 5시 이전에 신청하신 분들은 이번주 금요일 8일 저녁 7시, 홍동면 마을활력소 1층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청기간: 8월 21일~9월 5일까지, 선착순 20명

참가문의: 꿈이자라는뜰 보루(공일공-사칠오일-사삼일육)

참가비:  강의와 설계실습만_3만원 / 숙식(1박, 2식)을 포함할 경우 5만원


워크숍 일정

1일차(저녁 7시~ 10시, 3시간)_ 퍼머컬쳐 디자인 톺아보기

- 퍼머컬처의 이해 / 퍼머컬처의 원리 / 퍼머컬처의 자원


2일차(오전 9시~12시, 오후 1~2시, 3시간+1시간)_현장조사와 설계실습, 발표

- 현장답사 / 지구 및 구역계획 / 요소찾기와 상관성 분석 / 마스터플랜 계획 / 발표



+ 예습안내

동영상과 책을 통해 미리 예습을 해오신다면, 더욱 알찬 시간이 되겠지요?


<농, 살림을 디자인하다 - 퍼머컬처로 이루는 농업살림, 농장살림, 농촌살림> 임경수 지음, 들녘 펴냄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767627


20170413 임경수 퍼머컬쳐를 통해 본 농생태학의 원리와 개념 1

https://youtu.be/2H2MvV1_790


20170413 임경수 퍼머컬쳐를 통해 본 농생태학의 원리와 개념 2

https://youtu.be/kz_K2piNfiU


20170413 임경수 퍼머컬쳐를 통해 본 농생태학의 원리와 개념 3

https://youtu.be/6QnNm0sjSeQ


20170413 임경수 퍼머컬쳐를 통해 본 농생태학의 원리와 개념 4

https://youtu.be/pROepPQznAg



아이들, 마을이 함께 키워요!

_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한 교육농장, 꿈이자라는뜰. 보루



"선생님, 사람이 같이 오래 있으면요, 서로의 마음을 알 수가 있대요.“

2012년 5월의 어느 날, 카모마일 꽃 수확하는 일을 함께 하던 호수가 저에게 해준 이야기랍니다. 건너 편에선 민수와 기선샘이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한창 피우고 있었지요. 물론 두 손은 바쁘게 꽃 따는 일을 하면서요. 참 보기 좋았습니다. 마을이라는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공간 안에서 이렇게 우리 아이들과 가까이 그리고 아주 오래동안 함께 머무를 수 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마음으로 함께 지낸 시간이 올 해로 벌써 8년이 되었네요.


꿈이자라는뜰은 “우리 아이들도 농사를 짓고 살면 좋겠다”는 단순하지만 오래 묵은 바람에서 시작했습니다. 도시나 농촌이나 발달장애인이 일을 하며 사는 것은 정말이지 쉬운 일이 아닙니다. 2009년 홍동초등학교, 홍동중학교에서 특수교사로 근무하시던 선생님 두 분은, 가까운 마을에 살고 있는 당신의 제자들이 대부분 백수로 지내는 것이 몹시 마음에 걸리셨답니다. 바리스타 일도 좋고, 공장 일도 좋지만 우리가 사는 농촌엔 그런 일자리가 워낙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우리 마을에서, 농사 짓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진로 준비라고 생각하셨지요.

선생님들은 장애학생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일에 오랜 연륜을 가지고 계셨지만, 농사까지 함께 짓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게다가 학교 안에서 농사를 지으면, 시작은 편하지만 언젠가 전근도 가셔야 하고, 학교장이나 예산이 바뀌어 갑자기 모든 일이 도루묵이 될 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학교 밖에 농장을 마련하고, 마을 주민교사와 함께 꿈이자라는뜰을 시작하기로 한 것입니다. 저는 바로 그 때부터 합류해서 특수교사와 마을교사 사이에서 다리 역할도 하고, 농장 살림도 꾸리고, 아이들과 농사 짓는 일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농사는 자연과 연결되어 생명을 돌보고 도구를 다루는 일이지요. 끊임없이 눈, 귀, 코, 입, 살갗 오감으로 느끼고, 머리로 생각해서 일해야 합니다. 손, 발, 몸을 때로는 힘있게, 때로는 정교하게 움직여서 일해야 합니다. 스스로 알아서 일 하거나, 지시를 따르거나, 여럿이 어울려 대화하며 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잘 해야 하는 일, 돈 버는 일로 생각하면 장애와 농사는 도무지 연결이 되질 않습니다. 농사는 가뜩이나 수익성이 낮은데다, 장애라면 더더욱 생산성을 기대하기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농사를 배움과 자극의 과정으로 바꿔 생각하면 농사만큼 다양한 배움과 풍성한 자극이 또 없습니다.

꿈이자라는뜰도 처음엔 농사기술을 익히는 직업교육과정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농사를 짓는 일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매우 유익한 전인적인 교육과정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설령 나중에 농사를 직업으로 가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함께 농사를 지었던 시간들은 또 다른 어떤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필요한 다양한 삶의 기술을 익히는 데 더없이 훌륭한 과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조금 느리고, 오래 걸릴 뿐이지요.

농사와 목공, 풍물을 가르치는 마을 주민교사들도 처음엔 발달장애청소년을 마주하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그저 자기 일에 충실하고 아이들에게 호의적인 사람들이었을뿐, 특수교육은 물론 따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긴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조금씩 익숙해졌고 그게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농사 기술과 지식을 익히는 일이 중요하긴 하지만, 서로가 연결되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편안한 관계와 익숙한 공간에서 우리 아이들은 머리가 아닌 몸으로 농사를 익혔습니다. 어떻게 하면 배움이 깊어질지 고민하는 사이에 기록농사를 짓는 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온 몸으로 부딛혀 일을 하고, 겪은 일을 글로 쓰고, 그림을 그리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지요. 한 해 동안 꾸준히 적은 텃밭일지는 학교 축제 전시에 당당히 선뵈였고, 우리들에겐 큰 자랑이 되었습니다. 


꿈이자라는뜰이 하고 싶은 일은 세가지입니다. 첫 번째 일은, 안정적인 배움터를 만드는 일입니다. 첫 해부터 지금까지 계속 해오고 있는 일이고요, 작지만 안전하고 생태적인 농장을 가꾼지도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교육과정도 해마다 조금씩 다듬어서 다양한 배움과 풍성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성장하지만, 교사들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고요, 무엇보다 특수교사와 마을샘 사이에 단단한 신뢰가 쌓여가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일은,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마을에 정착하도록 돕는 일입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마을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배우고, 익히고, 관계 맺고, 자기 자리를 찾아, 제 몫의 일을 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수업 중에도 할 수 만 있다면 마을로 자주 나갔습니다. 일부러 들 길과 마을 길을 걸으며 인사를 하고, 누에농가와 딸기농가를 찾아 견학을 다녔습니다. 3년 전 부턴, 고등부 친구들이 마을 일터에 나가 일주일동안 견습시간을 갖는 활동도 시작하였습니다.

세 번째 일은, 꿈이자라는뜰 농장을 일터로 만드는 일입니다. 학교는 마쳤지만 아직 마을 일터와 연결되지 못했을 때 또는 하던 일을 그만두게 되었을 때, 되돌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일주일에 나흘 오전을 새 일꾼과 함께 일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한 달을 꾸준히 일하는 게 어려웠다는 친구가 한 해 농사를 함께 시작하고 끝까지 잘 마쳤답니다. 물론 도중에 일을 그만 두고 싶어 할 때도 있었고, 예상 밖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잘 견뎌냈습니다. 물론 올 해도 계속 함께 일할 예정이고요, 시간과 급여, 인원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군가의 표현처럼 아이들은 손톱처럼 자라납니다. 그저 나이가 들어 성장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함께 농사를 지어 와서였는지 딱 꼬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우리 아이들은 분명 조금씩 더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마침 내일모레 고등부를 창업(졸업)하는 두 친구들에게 앨범을 만들어주려고 사진을 정리하는 중이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때까지 함께 지내온 시간들을 사진을 고르며 한 장씩 넘겨보고 있자니 마음이 참 좋습니다.

작년 가을, 오후 햇살이 끝내주던 어느 날 꿈이자라는뜰 농장에서 정원음악회를 열었던 이야기도 하고 싶습니다. 그저 우리 아이들이 무대에 서고, 재주 있는 마을 주민들이 무대에 함께 섰을 뿐인데, 그게 그렇게 편하고, 즐겁고,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함께 자리한 이웃들로부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전해 들었을 때, 다시 한번 꿈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 실감이 났습니다.


초중고 12년 동안 우리 아이들, 장애를 가진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고 익혀야 할까요?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어떻게 하면 쌓을 수 있을까요? 힘겨운 시간이 왔을 때,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힘을 어떻게 채워 둘 수 있을까요? 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은 마을에서 무슨 일을 하며, 또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재미와 여유를 잃지 않으면서 계속 농사를 짓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연 얼마만큼 일하고, 얼마만큼 벌어야 적당한 것일까요? 해마다 조금씩 쌓이는 질문들은 어느새 숲을 이루었습니다. 질문의 숲이 울창해질수록 막막하고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때가 되면 알아서 툭툭 떨어지는 열매들, 다시 꼬리를 물고 새로 싹트는 다음 질문들을 마주하는 기쁨이 이 일을 계속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꿈이자라는뜰을 함께 가꾸는 동료들 덕분에, 조용히 받쳐주고 응원해주는 마을 이웃들 덕분에 올 해는 또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내심 기대가 됩니다.



*

보루는.

동네에서는 털보 또는 보루라고 불리우고요, 충남 홍성 풀무학교 생태농업전공부에서 농사와 마을살이를 배우다가 그대로 눌러 앉았습니다. 논농사, 밭농사, 자식농사, 꿈뜰농사, 기록농사를 조금씩 짓고 살고 있습니다. www.greencarefarm.org


* 이 글은 <개똥이네집> 2016년 3월호에 게재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이번 장애와 농업 심포지움은 첫번째 순서로 <경험과 질문을 이야기하기>에 이어 두번째 순서는 <오픈스페이스>로 진행하였습니다.


+ 오픈스페이스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 함께 나눌 이야기 주제나 질문을 선정하고, 

한자리에서 또는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이야기를 나눈 후, 다시 모여 토론 내용을 공유하는 이야기방식.


오픈스페이스를 여는 사람들.


지난 5월 20일, 장애와 농업 심포지움 오픈스페이스에서 나누었던 질문과 논의들을 갈무리해서 공유합니다. 제한된 시간, 제한된 사람들의 의견임을 감안해주시길 바라고요, 이 자료들이 다음 모임 또는 다른 모임에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오픈스페이스에서 제안된 주제(질문)들

 - 장애와 농업의 연결.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기준은 무엇일까?

 - 사람답게 사는 삶은 어떤 걸까?

 - 장애인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우리는 이 교훈을 이해하려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나?

 - 농업으로 키우는 문화는 왜 중요하나?

 - 체험학습 수업을 어떻게 진행(접근)할 것인가?

 - 온오프라인 공유+연결 채널을 어떻게/함께/만들어나갈가요?

 - 꿈뜰 10년을 어떻게 정리+기록+공유할까?

 - 장애와 농업이 연결되어, 적정수익은 얼마일까?

 - 지속가능성; 사회적 경제 생태계에서 협업모델 찾기

 - '장애와 농업'에서 전문가는 필요한가? 어떤 전문가가 필요한가?

 - '장애와 농업'이 우리삶에서 지속가능하려면?



이 중에서 <사람답게 사는 삶은 어떤걸까?>와 <장애와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논의주제로 선택되었고, 지속가능성은 지원자가 많아서 두 그룹으로 나뉘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논의하였던 내용을 이어서 갈무리합니다. (내용의 수정, 보완이 필요하시면 댓글 또는 메일로 알려주세요~)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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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그룹1, 주제 : 내가 생각하는 사람답게 사는 삶이란?

참가자 : 시원, 하림, 프레드릭, 조미형, 노래, 장구지


저희 팀은 먼저, 각자 주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눈 후 사람답게 살기위한 세 가지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 나눴어요. 


‘나답게’살 수 있게 기다려주는 사회, ‘너답게’도 존중해 주는 것, 소중한 생명을 품을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삶, 따스한 눈빛으로 서로 마주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서로의 신뢰가 있고 즐길 수 있는 것, 혼자서도 설 수 있는 것(그럴 수 있게 도움 받을 수 있는 것),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것, 내 안의 것을 밖으로 할 수 있는 것/다정함, 친밀함, 동무/함께, 존중, 행복/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나와 너의 느낌을 알고 느낌 밑의 나와 너의 욕구 아는 것/내 주위에 귀를 기울인다,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어 궁금한 것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한 참가자는 고등학교 나눔반 친구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도와야하는지, 나눔반 친구를 만나는 선생님은 나눔반 친구가 교육을 통해 어떤 사람이 되길 기대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며 참가자들에게 질문했어요. 이 질문에 다른 참가자는 “내가 다른 사람을 도와야한다는 생각만 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요. 나도 도움이 되지만 그들도 나를 돕는 존재이며 서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떠올리는 것이 진정으로 돕는 게 아닐까요?”라고 말했어요. 또 다른 참가자는 과거에 만났던 장애학생과의 경험을 통해 자신이 깨닫고 성장했던 이야기를 풀어주셨어요. 토론시간이 끝나가는 줄도 모르게 이야기 속에 빠져 들었지 뭐에요. 그렇게 이야기 마무리 후 각 팀별 발표를 듣는 것으로 마무리 했어요!


오늘, 우리가 함께 이야기 나눴던 지난 시간을 다시 떠올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운이나요. 서로의 생각을 듣고 각자 삶을 살아오면서 들었던 고민들을 나누던 시간은 참 소중하고 아름다웠어요. 이야기를 나눠주셨던 참가자님들 모두 반갑고 고맙습니다!


2017.5.20 <장애와 농업 심포지움> 오픈스페이스 / 기록, 정리_노래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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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그룹2, 주제 : 장애와 농업의 지속가능성

참가자 : 사이다, 김선태, 김순희, 임수진, 보루



장애와 농업의 연결이 지속가능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일단 현실적으로 어떤 어려움, 한계가 있는지를 먼저 짚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살펴보았다. 우리 그룹에서는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주요 영역으로 경제성과 전문성, 사람을 꼽았다.


* 경제성의 영역


1. 정책보조, 지원사업을 받기에도 문턱이 높아

사회복지법인도 어느정도 자산이 있어야지 신청이 가능하다. 농업 쪽 지원사업도 자기 소유의 땅이 없으면 불리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작 보조가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은 지원을 받기가 어려운 구조이다. 이 부분은, 정책의 영역이므로 대안적인 지원방식을 제안하고, 확대하라는 요구를 계속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 언어치료처럼 원예치료나 농장활동에 대한 바우처 제도 확장, 외국처럼 사회보험(건강보험)을 적용해서 당사자가 자유롭게 (적은 부담으로) 서비스를 선택하고 이용하도록 하자. 농민 기본소득이 실현되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2. 너무나도 비싼 토지가격과 불안정한 임대 현실

농사 수입으로는 농장운영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농지를 마련하는 일은 정말 어렵기만 하다. 임대한 토지는 시설을 투자하고, 오랜 시간 공들여 가꾸기에 한계가 있다. 잘 가꾸어놓은 농장을 원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 부분에 대해선, 공유지를 정책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회사나 개인의 유휴 농지를 면세 등을 통해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정책이 있으면 어떨까? 유휴지든 공유지든, 좋은 땅을 찾아 연결하는 능력을 갖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부동산 전문성을 키우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영역이다. 공유지도 좋지만, 아무래도 현실적으론 소유가 아니면 안정성에 한계가 있으니, 토지기금을 모아 공공의 자산으로 땅을 확보하는 공동체토지신탁(CLT)을 활용해보자. 기금을 모으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일단 팔겠다는 좋은 땅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우리나라도 토지를 기부하는 문화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3. 농업의 낮은 수익성과 장애의 낮은 생산성

낮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자발적인 노력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안정적인 납품처가 필요하지만, 장애와 농업의 결합에선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하기가 쉽지 않아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단다. 안정성을 갖추기까지, 당분간은 알음알음 관계망을 이용한 판매, 부가가치를 높이는 2차 가공판매, 기존 농산물의 영역과 경쟁하지 않는 틈새시장 등을 찾아보자는 대안이 있었다. 민간영역의 자발적인 후원은 부족한 생산성을 메꾸는 매우 중요한 버팀목이며, 정책보다 앞서 민간에서 먼저 기본소득 지급구조를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다.



* 전문성의 영역

1. 아직은 미개척 분야. 다양한 모델이 없다.

장애와 농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모델을 보고 싶다. 하지만 역사가 짧고, 아직 소수의 영역이라 자립, 교육, 치유 등의 모델이 구체적으로 특화/분화되지 못한 것 같다. 다양한 모델을 만들어가는 실험, 연구, 공유과정이 필요하다.


2. 전문성이 필요하다.

개별적으로든, 모여서든 장애와 농업의 연결에 대한 공부가 많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장에서 임상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쌓아가고, 오래 버티는 시간싸움을 통해 베테랑이 되는 것이 현재로선 예상할 수 있는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움처럼 경험을 서로 나누는 자리가 필요하고, 다양한 기술을 익히고 공유하는 워크숍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나누었다. (올 해 중에 꿈뜰에서 돌봄농업, 돌봄농장, 돌봄농부의 전문성을 키우는 워크숍을 준비할 예정이다,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정보공유를 도모하자는 제안이 정리발표 자리에서 나왔고, 곧 실행할 예정이다.)


3. 전문가가 필요하다.

장애와 농업 두 영역을 고루 섭렵한 전문가가 필요하지만, 당장에는 불가능한 일이다. 장애와 농업을 연결하는 학제는 아직 없지만, 관련 학문을 복수전공하는 경우를 보았다. 학문과 임상의 영역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성장하는 시간과 기회가 필요하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선 필요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가, 관계자들이 서로 협업하는 방식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모아졌다. 예를들면 농부와 특수교사의 팀웍과 같은 방식.


* 사람의 영역


농사를 짓고 사는 일은 삶의 방식을 바꾸는 일이라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다른 방식의 보상이 있지만 일단 비교적 적은 수입과 땀흘리는 노동은 자발적인 선택이 아니면 감내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장애 특성상, 부모와 교사가 먼저 농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장애인은 농사를 접하기가 어려워진다. 비장애인 또한 장애 또는 농업에 대한 낯설음, 두려움, 부족한 전문성 등의 이유로 선뜻 문턱을 넘기가 어렵다.


장애인이 농사를 접하기 쉽게,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만나기 쉽게 하자. 일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성장을 지지하는 등, 수입 이외에 다른 방식의 보상들을 더 풍성하게 발견하고 누릴 수 있는 문화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보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마치는 시간이 되어 이야기를 지속하지 못했다.  아쉬움이 큰 만큼, 이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바란다.


2017.5.20 <장애와 농업 심포지움> 오픈스페이스 / 기록, 정리_보루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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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그룹2, 주제 : 장애와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적정수입

참가자 : 그래그래, 어깨, 달팽, 정성희, 송복순


크게는 사회적 농업, 작게는 각자가 속해 있는 곳이 어떻게 하면 앞으로도 지속 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그룹 안에는 전혀 다른 형태의 단체(혹은 개인)가 3팀 있었다. 꿈이자라는뜰은 지역단체로서 학교 선생님들과 연계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형태이고 주로 강사비와 농산물 판매수입,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꽃뜰은 한 개인이 사업체로 운영하는 형태이고 농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스쿨팜은 선생님, 학부모님들과 장애인이 같이 일하는 형태이고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은 돈을 받지 않고 일하며 장애인들은 시에서 지원을 받아 시급을 받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임금격차에 대해서 나눈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임금을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받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일을 몇 시간할지 구성원 각자가 정한다면 일 하는 시간이 길고 짧은가에 따라 임금은 달라질 수도 있다.


사람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였다. 비장애인은 개인 스스로가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반면

장애인 같은 경우 스스로의 선택도 있지만 부모님 혹은 가까운 사람들에 의한 선택도 있다. 장애아동을 둔 학부모가 더 이상 농업(농사일, 치유농업프로그램 등)을 하지 않겠다 하면 그 장애아동은 농업을 접하지 못하게 된다. 그룹 사람들은 장애인들이 농업을 접하면서 치유되고 일을 하며 자립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가. 하지만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부모를 설득하여야한다. 이럴 때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2017.5.20 <장애와 농업 심포지움> 오픈스페이스 / 기록, 정리_달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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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스페이스 갈무리


오픈스페이스 그룹토론을 갈무리하는 자리.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보루가 현장에서 받아 적은 초간단정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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